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

용인특례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강력 추진
일부 정치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사업 지속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방해하려는 일부 정치적 움직임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31일, 오전 10시 3층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를 통해 “일부 정치인과 행정부 인사의 잘못된 발언이 국가적 사업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 최대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요 참여 기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막대한 투자가 확정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 및 인프라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특히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입주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각종 영향평가가 신속히 처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호남과 충청 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반도체 클러스터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자는 주장을 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용인에 집중된 전력 수요 문제를 제기하며, 새만금 등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용인특례시는 “국내외 현실을 모르는 우매한 소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반도체 프로젝트를 정치적 술수로 흔드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행위”라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한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집적이 생명”이라며,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을 중단시키고 새로운 지역에서 시작하는 것은 반도체 산업과 국가 경제를 망치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용인특례시는 중앙정부에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 인재들을 위한 주거 및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클러스터 주변 지역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민과 경기도민들은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프로젝트가 국가 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용인특례시장은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하며,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국가전략 프로젝트”라며,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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