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최규진 의원, 중앙로 행신동 버스정류장 펜스 부실 시공,‘절대 묵과 안 돼’

안전펜스 시공, 시민 안전 확보 실패… 즉시 중단·재시공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최규진 의원(행주, 대덕, 행신1, 2, 3, 4동)은 지난 20일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최근 시민 안전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신동 중앙로 버스정류장 안전 펜스 부실시공 문제에 대해 강력히 지적했다.

 

최 의원은 감사 자리에서 이번 안전 펜스 설치의 총체적 부실시공을 강력히 지적하며, 즉각적인 시정과 재시공을 촉구했다. 문제의 펜스는 도로 경계석 위에 설치되어 충돌에 취약했고, 보행자들이 많이 이동하는 횡단보도 구간 중 일부는 마감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보행자들의 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었다.

 

이번 부실시공은 단순 관리 소홀을 넘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최규진 의원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을 밝히기 위해 안전 펜스 설치 경위, 발주에 따른 시공 계획, 안전 등급 준수 여부, 시가 제시한 과업지시서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부실시공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문제는 정류장을 실제 이용한 시민 제보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음을 밝히며, 최 의원은 “만약 시민 제보가 없었다면 동일한 방식의 부실시공이 다른 정류장으로 확대되어 불필요한 비용과 안전사고 위험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았다”며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사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 재시공 과정에서 시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 이후, 시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잘못된 설치를 인정하며, 새로 설치할 것”이라고 답한 만큼,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안전 펜스에 대한 재시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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