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기요양기관 감염관리 교육 워크숍 성료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보건소 협력으로 지역 감염 대응력 강화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시는 11월 18일, 이천시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장기요양기관 감염관리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장기요양기관 감염관리 교육·협력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이천시보건소가 공동으로 준비한 협력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감염예방 실천 기술과 기관 간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옴 예방·관리 실무 △감염관리 표준예방지침 △노인 자살예방 교육 등 장기요양기관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주제를 다뤘다. 특히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감염관리실의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한 옴 관리와 감염예방 지침 교육은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 위생·환경 소독 등 기본이지만 결정적 요소가 되는 예방 수칙들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노인 자살 예방 교육을 통해 돌봄 현장에서 어르신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까지 함께 다루며 종합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천시–장기요양기관 간 감염관리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는 자리로 운영됐다. 기관 간 연락 체계, 정보 공유 방식 등을 점검하며 감염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업 기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고령 어르신을 돌보는 시설은 사소한 감염도 크게 번질 수 있는 만큼, 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전문적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역 내 감염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이천병원과 정례 협의를 통해 실무자 교육, 공동 대응 프로토콜 개선 등 감염관리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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