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부천시는 지난 30일 의회사무국 대회의실에서 민관 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제5차 돌봄학당’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통합돌봄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돌봄학당은 ‘365 주·야간 스마트 돌봄플러그 사업’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이해와 실천’ 두 가지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김은철 중동한라 마을 영구임대아파트 주거행복지원센터 팀장이 맡아, 사물인터넷(IoT) 기반 고령자 안전관리사업인 돌봄플러그의 사업개요와 운영체계를 설명했다. 특히 치매 어르신 위기 발굴 사례를 통해 비대면 돌봄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김민욱 원미노인복지관 부장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관해 소개했다. 특히, 고독사 및 우울감 위험이 큰 어르신을 발견해 통합돌봄사업과 연결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한 사례를 소개하며, 돌봄사업 간 긴밀한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이번 돌봄학당이 실무자들의 다양한 돌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적용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공유를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2026년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에 대비해 실무자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 내 어르신과 장애인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의 통합돌봄사업 중 하나인 ‘돌봄플러그’는 독거노인과 치매노인 가정에 사물인터넷 장치를 설치해 전기사용량과 조명 밝기를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모니터링 담당자가 연락하거나 현장을 방문하는 비대면 돌봄 안전망 사업이다. 현재 중동한라, 덕유, 춘의, 옥길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아파트 4개 단지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홀몸어르신 270가구에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