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일교차 큰 환절기, 인플루엔자 주의”

기온 급하강에 따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이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짐에 따라 환절기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환절기는 체온 조절이 어렵고 면역력이 떨어져 호흡기·급성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매년 10~11월에는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19,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환절기 건조한 날씨로 인해 눈·코·입 점막이 약해지고, 면역세포 활동이 저하돼 감염에 취약해진다. 특히 노약자·영유아·기저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 실내 온도 18~20도, 습도 40~60% 유지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기침 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 등이 있다.

 

한편 일산서구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26일까지 ‘감염병 예방 시나리오 퀴즈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일산서구보건소 공식 카카오채널에 게시된 퀴즈 3문제를 확인한 뒤, 정답을 문자로 보내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디지털 온습도계를 증정한다.

 

이번 퀴즈 이벤트는 ‘올바른 손씻기’, ‘예방접종의 중요성’, ‘기침 예절’ 등 생활 속 감염병 예방 행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형 퀴즈’로 시민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수칙을 생활화하고 올바른 위생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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