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비행장 80년 사진전, “기억의 활주로”로 시민을 초대하다

수원비행장 80년 역사, 사진으로 조명하는 기억의 장면
수원 군 공항 개발 기대감 속 열리는 전시회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수원비행장 80년 사진전: 사진으로 걷는 기억의 활주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수원시청에서 열린 첫 번째 사진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은 창룡도서관을 시작으로 권선구청, 일월수목원, 매여울도서관 등 총 4곳의 공공기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각 장소에서 5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홍보부스가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비행장과 도시’, ‘비행장의 시작’, ‘전쟁 속 비행장’, ‘기억 속 사람들’이라는 주제를 통해 비행장과 관련된 역사적 장면과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특히 6·25전쟁과 베트남 파병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들이 사진으로 공개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최근 정부의 군사기지 보호구역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수원 군 공항 주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며,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조망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과 비행장의 80년 역사를 공유하고, 수원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진전시를 넘어 수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민들이 과거의 역사적 순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를 통해 비행장의 역사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이번 사진전이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적 가치를 전달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수원의 발전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전시가 열리는 각 공공기관에서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비행장 80년 사진전은 과거의 역사적 순간을 되새기며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이 행사를 통해 수원시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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