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제5회 동두천시장배 장애인 슐런대회’ 개최

뜨거운 열기 속 선의의 경쟁 펼쳐!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27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장애인 슐런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동두천시장배 장애인 슐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동두천시를 비롯해 연천, 포천, 의정부 등 인근 시군의 선수들도 함께 참가해, 슐런 스포츠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며 열정 가득한 경기를 펼쳤다.

 

슐런은 나무 보드 위에서 나무 퍽을 손으로 밀어 여러 개의 관문에 넣어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로, 단순한 규칙과 낮은 신체 부담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집중력과 손끝 감각, 전략적 사고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이 종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제공하며, 세대 및 계층 간 소통을 이끌어 내는 대표적인 통합형 생활체육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인전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실력을 겨루는 장이었고, 단체전은 팀워크와 전략이 승패를 좌우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특히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어 감동을 자아냈다.

 

개회식에 참석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장애인 여러분께서 편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누구나 체육을 통해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동두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동두천사랑노인장기요양서비스센터, 신역관음사를 비롯한 여러 단체 및 후원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속에 더욱 뜻깊고 풍성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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