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는 지난 4월 18일부터 10주간 운영된 ‘드론 체험 활성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드론자격반’과 초등 고학년을 위한 ‘드론체험반’으로 구성돼 드론 이론부터 조종 실습, 코딩, 자격 취득까지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했다.
성인반은 드론의 구조 이해, 조종 실습, 자격시험 대비 교육 등 체계적으로 진행돼, 참여자 20명 중 15명이 국가 드론 3종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격증을 취득한 일부 참여자는 관련 분야 취업 및 활동 확대를 준비 중이다.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체험반은 글라이더 만들기, 드론 시뮬레이션, VR 드론 조종 등 놀이형 체험 위주로 운영되어 미래 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을 마친 한 참가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드론 교육을 시에서 마련해준 덕분에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심화 과정이나 영상 편집까지 연계된 교육도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이번 교육으로 드론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산업과 직결된 기술임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민정 교육청소년과장은 “드론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광명시의 미래산업 전략과도 긴밀히 연결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대별 맞춤형 드론 교육을 확대해 시민의 디지털 역량과 미래산업 참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디지털혁신교육센터는 드론 외에도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실습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관련 정보는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