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경기 침체 돌파구 '경기 통큰세일', 상인과 고객 모두에 만족감 선사

경기도 전역에서 400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
경상원 주관으로 100억 원 투입, 지역 경제 활성화 목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가 경기도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상원이 1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400여 곳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진행되며, 오는 29일까지 지속된다.

 

이번 통큰세일 행사는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소비자들은 참여 상점가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온누리 상품권이나 경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의 페이백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경상원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행사 첫 주말에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행사 현장을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평택 서정리 전통시장과 안양 귀인동먹거리촌 상인회 등 각 지역 상인회에서도 자체 이벤트와 홍보를 통해 시장 활기를 돋우고 있다. 평택 서정리 전통시장은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운영되는 곳으로, 이번 통큰세일 기간 동안 상인회가 추가 할인 이벤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상품 가격을 정상가보다 10% 할인해 판매하거나 일부 품목에 대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수량을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안양 귀인동먹거리촌 골목형상점가는 최근 진행한 ‘동행축제’에서 제기된 민원을 이번 행사에 반영하여 성공적인 운영을 이루었다. 귀인동먹거리촌상인회는 더운 날씨에도 고객들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페이백 부스를 실내에 설치하고 다과를 제공했다. 또한, 연이은 행사로 인한 상인들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상점에 직접 방문하여 포스터를 배부하고 부착해주는 등의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번 행사가 고객과 상인, 경기도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경제의 뿌리가 되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늘 귀를 기울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 통큰세일’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으며,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한편, 경기도민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상점가를 방문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소상공인들은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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