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교육지원청은 6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3회에 걸쳐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각종 학교의 학교 자율과제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2025 학교자율과제 2단계 네트워크 협의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유아·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학교 자율과제의 중간 운영 과정을 점검하고, 교육공동체 간 상호 소통과 피드백을 통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의회를 마련했다. 특히 병설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교급이 참여하는 권역별 네트워크 협의 방식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
▲1부-학교 자율과제 운영 사례 공유 및 실행 점검 ▲2부-‘되돌아보기 평가’ 기반 설문 문항 구성 활동으로 협의회를 운영했으며, 이천교육지원청 학교 자율과제 활성화 지원단이 도우미로 함께 참여해 모둠별 활동을 지원했다.
1부 활동에서는 학교 자율과제 실행 과정 중 뿌듯했던 점과 어려웠던 점을 공유하고, 학생 참여와 교육과정 연계의 실천 정도를 점검했다. 2부에서는 ‘교육공동체 학교 자율과제 되돌아보기’를 위한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의 설문 문항을 함께 구상하며, 평가와 환류 중심의 학교자율과제 운영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유치원 협의에서는 유아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자율과제 예산 활용의 효율성, 학부모 인식 개선 방안 등을 중심으로 더욱 촘촘한 성찰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학교 자율과제는 학교 구성원 스스로가 교육의 방향과 방식을 정하고 실행하는 본질적인 자율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학교 교육공동체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되짚고, 각 학교가 주도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실천적 토대를 다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향후 성장 나눔의 장에서 학교 자율과제 실행 성과를 진단하고, 분석 결과를 2026학년도 유치원 및 학교별 교육과정 및 과제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