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고양지점 확장 이전으로 지역 경제 지원 강화

고양지점 확장 이전 통해 금융 지원 기반 마련
고양지점과 원당역지점 연계로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고양특례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지점을 대화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로써 지역 내 기업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이전은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중심의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경기신보의 전략적 움직임이다.

 

지난 20일 개최된 고양지점 이전식에는 경기신보의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완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양지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용락 고양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여러 기업인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고양지점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확장 이전은 경기신보의 고양특례시 내 금융 거점 재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원당역 인근에 원당역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진행된 것이다. 경기신보는 고객 분포와 이용 수요를 고려해 지점의 위치를 재배치, 보다 효율적인 접근성을 제공하고자 했다. 넓어진 내부 공간과 개선된 상담 환경은 고객 만족도와 직원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지점 이전을 통해 경기신보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고양특례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더 나은 금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석중 이사장 또한 “고양특례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이동환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금융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다가가는 기관으로서,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이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와 금융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 고객 감소, 자금난 등의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이는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동반자로서 경기신보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한편,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고양지점과 원당역지점이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금융 거점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