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아동학대 공동대응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고위험 사례 대응과 기관 협업 강화를 위한 실무자 50여 명 한자리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호텔에서 ‘2025년 아동학대 공동대응팀 워크숍’을 열고 아동학대 고위험 사례 대응력 향상과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 강화를 도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용인시 아동보호팀, 용인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세브란스병원, 학대 피해 아동 쉼터 등에서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조직된 ‘아동학대 공동대응팀’의 핵심 구성원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워크숍은 고위험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사례 공유, 피해 아동의 심리·행동 특성 이해를 위한 전문가 강의, 실무자들의 정서 소진 예방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공동대응팀 간 분임 토의에서는 아동 재학대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적 대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시는 2022년부터 아동학대 공동대응팀 워크숍을 자체 예산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실무자 간의 유기적인 협업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대응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현장 실무자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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