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9일 덕양구민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지역문화 체험을 결합한‘흥국사 힐링 걷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흥국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고양시 덕양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도 유서 깊은 건축물과 문화유산이 다수 보존돼 있다.
‘흥국사 힐링걷기’는 덕양구보건소‘힐링걷기 1530’의 일환으로 고양시 향토사 전문위원이 동행해 ▲흥국사의 창건 설화 ▲조선시대 불교문화 ▲사찰이 지역사회와 맺어온 관계 등 흥국사에 관한 문화 해설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흥국사 주변의 숲길과 둘레길을 따라 걷는 동안 마음까지 정화되는 치유의 시간을 보냈으며, 현대인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역사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작은 일상 속 쉼을 누릴 수 있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양시에는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품은 장소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