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5월 27일, 옥정호수도서관 앞 공터에서 양주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웃리치는 청소년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 및 심리검사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말한다. 이번 아웃리치는 의정부일시청소년쉼터 주관으로 양주시청소년문화의집,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과 함께 협력하여 진행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연합 아웃리치를 통해 양주시 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 및 심리지원 연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위기 예방과 회복을 돕는 교육복지를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현장 활동에서는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종이 격파하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또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 시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임정모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우리가 먼저 손을 내미는 교육복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을 청소년들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드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아웃리치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현장 중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복지 실천 모델로 확산하여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