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추진

첨단기술 활용 시민 참여⋯범죄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지난 20일 ‘2025년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 지원사업’협약식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리빙랩(Living Lab)은 환경, 범죄, 교통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시민, 기업, 공공기관 등이 함께 발굴하고, 이를 첨단 ICT 기술과 접목하고 검증하는 스마트시티 추진 체계이다.

 

진흥원은 지난 4월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 지원사업 수행기업으로 주식회사 엘마인즈, 씨엠스튜디오, 주식회사 토브넷을 선정한 바 있다.

 

협약식·착수보고회에는 고양특례시 스마트시티과, 리빙랩 실증 지원사업 수행기업, 고양산업진흥원 외에도 사전 협의를 거쳐 실증사업 수요처로 참여하게 된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일산동부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에서 각 기업의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식회사 엘마인즈는‘비명 인식 인공지능 비상벨’ △씨엠스튜디오는 ‘고양시 체육공원 내 스마트 전광판 개선’ △주식회사 토브넷은‘태양광 무선 CCTV’를 추진한다.

 

진흥원은 향후 시민 간담회를 개최해 수행기업 서비스와 관련해 시민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며, 실증서비스를 시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의 성공사례이자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표준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동균 원장은 “수행기업의 첨단기술이 고양 시민의 복지와 안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한편, 본 사업에 참여하는 고양시 기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16년 과기정통부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국토부의 거점형 스마트시티사업을 유치하고 지금까지 보안, 교통 등 약 20개의 리빙랩을 추진해 왔다.

 

진흥원은 매년 2개 이상의 시민 참여형 리빙랩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성사 CIC 내에 이노베이션센터를 조성해 고양시 대표 스마트시티 거점 공간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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