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가평 마이더스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원)감을 대상으로 ‘2025 교(원)감 통합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정책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15일 첫날부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 소통이 이뤄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수는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연수 내용은 ▲ 교육활동 보호, ▲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 에듀테크 활용, ▲ 성희롱·성폭력 예방, ▲ 학교폭력 대응 등 핵심 교육 현안은 물론, 여주교육지원청의 중점 정책인 ‘공유학교’, ‘같이학교 교육과정’, ‘학교자율과제’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방적인 전달식 연수에서 벗어나, 정책을 현장과 함께 해석하고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정책 소통 중심 연수로 설계돼 눈길을 끌었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정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학교 관리자와의 깊은 소통이 필수”라며 “이번 통합연수는 교(원)감 선생님들이 여주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각 학교 현실에 맞는 실천 전략을 함께 구상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연수 과정에서는 정책 설명 이후 분임별 논의와 실행 전략 설계가 함께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교(원)감들은 여주형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아울러 각 학교의 운영 여건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향후 정책 보완 및 맞춤형 현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통합연수를 계기로 교육공동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책-현장 간 소통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자율 경영 역량과 교육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