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은현초등학교는 5월 13일,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정부 공유학교 내 ‘청소년방송 스튜디오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학급 단위로 신청하고 이동 버스를 지원받아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됐다.
체험학습은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사전 원격 학습을 통해 미디어 제작 과정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은 뒤 진행되어 학생들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크로마키 기술을 활용한 스튜디오 촬영, 방송 기획, 제작 실습 등 실제 방송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PD, 아나운서, 영상편집자 등의 역할을 맡아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하며 생생한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기 주도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
체험 후 학생들은 “내가 만든 방송이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된다”며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일부 학생들은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의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에도 관심을 나타내며, 향후 거리 제약을 해소해 다양한 미디어 체험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했다.
은현초 이미숙 교장은 “이번 스튜디오 체험은 미래 진로 탐색 교육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살아있는 학습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