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가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2025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본선에 8팀이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주제로 창의적인 판매용 요리를 개발하는 실천 중심의 조리 경연으로,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참가팀들은 사전 서류심사와 예선 심사를 거쳐 총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본선은 오는 16일, 한국외식과학고 서양조리실습실에서 진행되며, 참가팀들은 제한된 60분 동안 요리의 창의성과 맛, 플레이팅, 조리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여기서 선발된 최종 TOP 3팀은 오는 6월 14일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서 실제로 자신들이 개발한 요리를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결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지도교사와 함께 팀을 이뤄 참가한 학생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열정을 드러냈고, 학교 측 역시 “학생들이 배운 기술을 실전에서 발휘하고, 요리로 지역과 소통하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본선 진출팀들은 단순히 요리 실력뿐 아니라, 고객 응대와 판매 전략 등 외식업 전반에 걸친 종합 실무 능력을 함께 준비하며 외식 전문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입상자에게 최대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 요리를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의 고등셰프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의 도전과 성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