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근철 기자] 안산시 상록구는 신학기를 맞아 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다음달 6일까지 학교 급식소에 대한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점검은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 및 보관 상태, 조리기구·급식시설 위생상태,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 보존식 보관실태 등이며, 식중독 예방요령 등 현장 중심의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급식으로 자주 제공되는 식품과 조리음식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검사할 예정이며 현장에선 ATP 측정검사를 통해 식품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경각심도 높일 방침이다.
2학기가 개학되는 8~9월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균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급식소는 가열한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조리 종사자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상록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이 학교급식소의 식중독 예방에 크게 기여하도록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