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중국인 소녀가 필로폰투약...충격”

  • 편집국
  • 등록 2014.07.28 13: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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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유통`판매·투약한 중국인 8명 검거


경기안산 및 서울 구로동 일대에서 중국인 및 내국인을 상대로 필로폰을 공급한 중국인 피의자들과 이를 직접 투약한 10대 중국인 소녀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경기도 안산·시흥, 서울 구로·대림동 등 수도권 일대에서 중국인 중간거래자 및 투약자와 내국인을 상대로 1그램당 80만원을 받고 필로폰을 공급한 중국인 조선족 피의자 유모씨(35세, 남)등 5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투약한 10대 중국인 조선족 피의자 안모씨(14세, 여)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3.6그램과 흡입기 등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중국인 피의자 유모씨 등 판매에 가담한 피의자들은, 2014년 04월경 여성 중국인 여행객들의 담배, 녹차 등 소지품에 은닉하여 국내에 밀반입한 필로폰을 렌트카 회사로부터 임대한 고급승용차(그랜져HG)를 이용하여, 경기 안산·시흥과 서울 구로·대림동 일대를 수시로 오가며 다른 중간거래자와 투약자 등을 상대로 1그램당 8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정한 주거가 없이 이 일대 모텔과 호텔을 전전하며 필로폰을 태워 흡입기로 흡입하는 방법으로 자신들도 투약하였고, 특히 검거된 투약자 중에는 14세와 15세의 미성년자 중국인 소녀도 포함되어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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