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대표 교육도시로 발전 도모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 활기찬 도약을 위한 시정 목표를 정하고 힘찬 시동을 걸었다. 오산시는 지난해 교육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청렴한 도시 오산을 실현해 타 시·군으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또한 100년 전통의 ‘오산 오색시장’이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등 행복 도시로 발전해가고 있다. 오산시는 금년도 행복도시 오산 구현을 위한 7대 시정 목표를 설정하고 힘찬 비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교육 도시로 더욱 발전 오산시는 올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도시, 혁신교육의 롤-모델 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청사진을 펼쳤다. 혁신교육 모델학교인 물향기학교와 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전 학교로 육성하며 학교특성에 맞는 창의지성 교육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교육문화 우수사례로 전국의 찬사를 받고 있는 ‘학교밖학교’인 ‘시
송광사 종루와 거의 일치한 광교산 창성사 종루 주춧돌 [경기헤드라인 문수철 기자] 수원시가 지정한 광교산 창성시지터가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008년 '여기산 문화유적 및 창성사지 종합정비계획 중간보고회'를 통해 창성사지가 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함께 문화유적보존지로 추진했다. ▲ 수원시가 창성사지터라고 주장하는 지역, 잡풀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현재 수원시가 지정한 창성사지는 광교산 비로봉(해발 488m) 서쪽 약 500미터 지점 상광교동 산41번지 일대이며 면적은 1650㎡로 설정했다. 그러나 이곳을 창성사지의 중심이라고 믿는 이는 거의 없다. 창성사지의 종루 주춧돌로 보이는 지점은 수원시가 지정한 곳에서 거의 1.5Km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시는 수원시가 지정한 곳에서 진각구사탑비와 기왓장이 발견되었다는 단순한 이유만을 들어 현재의 지점을 창성사지로 정했다. 그러나 경기도 대 화엄종사찰 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창성사지는 여든아홉 암자를 거느렸다는 기록으로 본다면 수원시가 지정한 곳은 한 개의 암자, 특히 진각국사가 입적하기 직전의 암자 이었을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
[경기헤드라인 문수철 기자] 여든 아홉 암자가 있었다는 광교산의 종파는 화엄종으로 추측되고 있다. 먼저 고려말의 고승 진각국사가 화엄종을 집대성했다는 기록으로만 보아도 창성사는 화엄종을 기반으로 하는 사찰이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기록에 따르면 진각국사 배천희는 화엄종 승려로 고려 공민왕 때 국사를 지낸 고승이다. 고려시대의 화엄종은 대표적인 4대 종파에 속했지만, 고려 후기에는 그 종세가 타 종파에 비해 약한 편이었다. 화엄종 승려 진각국사는 원나라 유학을 통해 선종의 선법을 익히기도 했다. 공민왕 16년에 국사에 책봉된 그는 고려후기 국사에 책봉된 유일한 화엄종 승려였다. 아마 화엄종 출신 신돈의 추천이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그의 선교겸수 또한 그가 국사에 책봉되는 한 배경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계종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당시에 화엄종 출신의 국사 활동은 자유롭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진각국사는 부석사에 주석하게 된 공민왕 21년부터 몇 년 동안 부석사 중수 불사에 힘을 쏟아 복구를 완성했다. 화엄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던 진각국사의 희망이 부석사 중수 불사로 표출된 것이었다고 본다. 이후 진각국사는 부석사 중창을 마치
고려시대의 고승 진각국사탑비만 덩그러니 남아 있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국교가 불교인 고려시대에 왕건과 인연을 맺고 중창되었다는 수원 ‘창성사’는 팔십아홉개의 암자를 자랑할 만큼 대형 사찰이었으나 지금은 그 흔적조차 희미해 사찰의 원래 터전마저 불분명하다. 창성사지는 현재 수원시 상광교동 산41에 위치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곳이 정확한 창성사지가 맞는지는 이견이 분분하다. 수원시가 지정한 창성사지는 대략 1650㎡ 정도의 크기이며, 수풀이 우거진 그곳엔 장대석과, 기단석, 주초석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수원이 이곳을 창성사지의 주 본터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곳에서 창성사에서 입적했다는 진각국사의 탑비와 기와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수원시가 지정한 창사지터 진각국사에 대한 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록상으로만 본다면 진각국사는 충렬왕 33년에 출생해 13세에 화엄종반용사에 들어가 19세에 상풍선에 오른 고려말 화엄종 사로서 왕은 '대화엄종사 선교도총섭'이라는 칭호를 주었다. 진각국사의 탑비는 고려 우왕 12년 수원 광교산에 세워졌으나 지난 1965년 수원 화홍문 옆으로 탑비가 옮겨졌으며, 탑비가 창성와는
50회 수원화성 문화제 27일~ 10월 1일, 수원화성 일원 능행차, 시민퍼레이드, 국제자매도시공연, 봉수의식 등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27일 금요일부터 10월 1일(화)까지 수원화성행궁 광장을 비롯한 수원화성 일원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재)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정조대왕의 을묘년 화성원행에 근거한 정조대왕 능행차, 총제공연(무예종합예술공연), 혜경궁 홍씨 진찬연, 과거시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 정조대왕 능행차 시민이 참여하는 전통문화관광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성장했다. 지난 1964년 화홍문화제를 시작으로 올해 반세기를 맞이한 수원화성문화제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원화성, 꿈을 펼치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울림 50년’ 이란 주제 아래 5대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인다.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중국, 일본 전통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