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서해안의 절경을 따라 펼쳐질 ‘황금해안길’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29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열린 기공식은 이 지역을 관광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려는 화성특례시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부 마리나에서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17km의 해안 둘레길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6년까지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사업에 약 465억 원을 투입해 해안데크,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황금해안길은 서해안의 천혜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결해 시민들에게는 여가와 휴식을, 지역사회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해안길의 단절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주요 관광지 간의 연결망을 구축하고, 화성특례시를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어 황금해안길은 3개의 테마길로 구성되어 각 구간마다 다른 매력과 풍경을 제공한다. 1구간은 낙조경관 길로, 5km에 걸쳐 떨어지는 아름다운 해를 감상할 수 있고, 2구간은 소금바닷길로, 4.5km의 제방데크길에서 바다와 염전의 수평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마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점차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보행안전지도사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보행안전지도사는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보행안전4GO 책에서 제시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다. 이 교육 과정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실무적 지식을 제공하며, “보행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교육 관계자의 설명처럼 실질적인 도움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이륜차 안전보건 필살기는 이륜차 운전자들에게 사고 예방에 필요한 안전 지침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프로그램은 도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해 운전자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김세연 박사는 “이륜차 운전은 그 자체로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안전보건 필살기는 운전자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라며 책에서 제시한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들은 개인의 안전을 넘어 사회 전반의 교통 안전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육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는 코로나19 대유행의 교훈을 발판 삼아 새로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29일 열린 브리핑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며,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담 부서인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이 부서는 감염병관리팀, 의약무팀, 감염병예방팀, 영유아모성팀 등으로 구성되며,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목표로 한다. 시는 감염병 발생 시 환자 격리, 접촉자 관리, 방역 소독 등을 신속하게 수행하는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해 대응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 전문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약사회 등과 협력해 지역 의료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감염병 취약계층의 보호와 관리를 위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감염병 대응 표준 실무 매뉴얼을 제작해 취약시설 내 감염병 차단을 위한 대응 인력 역량 강화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오는 7월 ‘감염병대응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설, 조직, 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24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며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가평군이 7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체육행사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약 5천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대회의 슬로건은 ‘힐링 더 가평, 변화 더 경기’로, 이는 참가자들에게 치유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게이트볼, 보치아, 농구, 댄스스포츠 등 17개 종목에서 자신의 기량을 겨루며 장애인 스포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은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성화 퍼레이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헬기 연막쇼, 수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군 특수비행팀의 에어쇼는 굉음을 동반한 곡예비행으로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공식 행사에서는 시군 선수단 대표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환영사, 대회사, 축사,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이 진행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에는 31개 시군 선수단을 비롯해 서태원 가평군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 ‘2025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체육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경기도는 22년 연속으로 최다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1년 연속 경기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총 41개 종목에 2,09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24개 종목에서 우승, 9개 종목에서 준우승, 5개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경기도의 생활체육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체육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경기도 생활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특히 육상, 수영, 배드민턴 등 여러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육상 종목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고른 성적을 내며 경기도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경기도 육상 팀의 한 선수는 “경기도의 이름을 걸고 대회에 참가한 만큼 최선을 다했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이 동부권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기존 시설 재정비에 나선다. 용문산관광지, 지평국제평화공원, 구둔아트스테이션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안정과 구도심의 재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평군은 곧 열릴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앞두고 용문산관광지 개발사업을 완료했다. 용문산관광지는 양평 동부권 최대의 복합관광단지로, 용문산과 용문사, 천연기념물인 용문사 은행나무 등이 한곳에 모여 있다. 매년 약 120만 명이 방문하는 이곳은 양평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양평군은 용문산관광지에 10억 원의 특별조정금을 투입해 용문산 보차도 분리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용문산 일주문에서 판매장까지 650m 길이의 보행로를 설치해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용문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흙 콘크리트, 데크, 목교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조성된 이 보행로는 환경을 고려한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양평군이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기리기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중심 기후적응사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문광호 기획조정실장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광명형 탄소중립 정책의 주요 성과와 방향을 발표하며 “광명시는 단기적 성과에 집중하기보다는 시민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기후적응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적응사회’는 기후변화를 단지 환경 문제로만 국한하지 않고, 정책, 경제, 교육, 복지, 도시계획 등 모든 영역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광명시는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조직 정비와 제도 도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2018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에너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020년 수도권 최초로 기후에너지센터를 개소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3월에는 ‘광명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에 해당하는 44만 톤을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시민 참여를 강조한 광명시는 ‘1.5C 기후의병’ 운동을 통해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그는 대한민국 차기 대통령을 향한 여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후보 선출 과정에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의 선택을 받았다.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해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지지를 표명했으며, 김경수 후보 역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응원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복지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경기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공정과 정의, 그리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지금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는 28일 국방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이에 대한 제도 개선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시민협의회 구성원이 참석해 국방부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가장 크게 부각된 문제는 소음 피해 보상체계의 불합리함이다. 현재 수원과 화성 지역의 약 8만 명의 주민들은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일상적인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100여 개 학교의 학생들은 학습권 침해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군공항에 적용되는 보상 기준이 민간공항에 비해 엄격해 상당수 주민들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군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규제가 도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도 주요 논의 사항이다. 현재 수원 58.44㎢, 화성 40.35㎢의 넓은 지역이 고도제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도시계획 및 주택개발에 큰 제약을 주고 있다. 시민협의회는 특히 실제 비행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의 필요성을 국방부에 강력히 전달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군공항 문제는 단순히 지역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위기학생 예방과 상호존중문화 형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이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PTSC 실천학교’ 6개교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실천학교로는 대호초, 동탄초, 상봉초, 이솔초, 남양중, 와우고 등 총 6개교가 지정됐다. ‘PTSC’는 Parents(학부모), Teacher(교사), Student(학생), Community(지역사회)의 앞 글자를 따 만든 용어로,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동시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발생하기 전에 공동체의 노력으로 예방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실천학교 필수 과제로는 화성오산만의 특색 프로그램인 ▲‘헬기착륙장’ ▲‘존중거리 유지 프로젝트’ ▲‘화성오산 PTSC 매거진’이 포함되며, 이들은 모두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각 학교는 자율과제로 사회정서교육 또는 심리·정서적 위기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학교 특성에 맞게 개발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장지영 생활교육과 과장은 “위기학생 예방과 상호존중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