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진행한 건물 철거 과정에서 인접 건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도 1년 이상 보상을 미루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협회는 철거 작업 중 발생한 외벽 붕괴 위험과 내부 누수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치한 채, 피해자의 지속적인 항의에 대해 뒤늦게 내용증명서를 보내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고 있다. 피해자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책들이 떨어지면서 마치 전쟁이라도 난 줄 알았다”고 회상하며 “경찰과 구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철거 업체는 이를 무시하고 작업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피해 보상을 약속했으나, 실질적인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A씨는 “협회가 보낸 내용증명을 보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법률 전문가들은 철거 작업 시 인접 건물과의 경계선에서 절단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협회의 관리 감독 부실로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1년 넘게 피해 보상을 미루고 고의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점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A씨는 협회의 태도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 권선구는 폐수배출신고 없이 세차장을 운영한 업체를 적발, 특별사법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건은 세차장이 폐수처리시설 없이 운영될 경우 인근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환경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라며, “특히 주택가 인근이나 하천 주변에서 운영 중인 유사 시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피의자 신문 등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며, 권선구는 별도로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세차장의 폐수배출 신고 및 점검 사항, 즉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설치 신고 여부, 신고사항과의 일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폐수 무단 방류를 위한 비밀 배출구 설치 여부, 폐수처리시설 운영일지 작성 여부, 적산전력계 및 유량계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결과다. 한편, 현행법에 따르면 폐수배출시설의 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성남시의회 서희경 의원(국민의힘·분당·수내3·정자2·3·구미동)이 대표 발의한 ‘대한민국 AI·반도체 허브 구축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SRT 오리동천역 신설 강력 촉구 결의안’이 18일 열린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번 결의안은 판교 AI 밸리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잇는 200만 수도권 남부 핵심 권역에 고속철도역(SRT)이 전무한 상황을 ‘국가 기반시설 불균형’으로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희경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최근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의 국내 설립 합의는 대한민국이 AI 선도국으로 도약할 골든타임”이라며, “핵심 파트너인 현대차그룹과 네이버가 인접한 제4테크노밸리는 이들 기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리역 일대의 혁신적 개발이 성공하려면 전국의 인재가 막힘없이 오갈 수 있는 ‘SRT 오리동천역’이 주민편의를 넘어, 국가 핵심 전략 인프라로서 반드시 신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SRT 오리동천역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 광명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연말을 맞아 저소득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가구 30가구를 대상으로 ‘영양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돕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협의체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조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영양박스에는 제철 과일과 영양가 높은 기본 식재료, 직접 만든 다양한 반찬이 담겼다. 불고기, 코다리조림, 연근조림, 잡채 등 균형 잡힌 식단으로 반찬을 구성했으며, 1인가구가 며칠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양과 보관 방법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고길수 위원장은 “위원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반찬과 신선식품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을 살피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형식 동장은 “연말이 되면 혼자 계신 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가 더욱 큰 외로움과 어려움을 느낀다”며 “이번 영양박스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재선 광명시장)이 18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경기도의 대변혁을 약속했다. 그는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양기대의 추진력으로 경기도의 대변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광명의 성공신화를 넘어 경기도 전역의 구조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의 길이 곧 대한민국의 길”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의 성공은 분리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석세스메이커(Success Maker)’가 되어 미래를 선도하겠다”며, “양기대의 검증된 추진력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도가 AI 혁명과 에너지 대전환, 국제 질서 재편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시기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는 1,430만 명이 사는 대한민국 최대 경제권이지만, 매일 100만 명 이상이 서울로 출퇴근하며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교통·주거·일자리·교육·문화 전반에서 서울과의 격차가 누적돼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경기도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이미 서울을 넘어섰지만, 1인당 소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미국 측의 전면 또는 부분적 입국 제한 대상 국가를 19개국에서 40개국으로 확대하는 공고에 서명했다. 지난 6월 미국은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등 12개국 국민의 입국을 전면 제한한다고 발표했으며 부룬디, 쿠바, 라오스 등 7개국 국민에 대해서는 입국을 부분적으로 제한했다. 공고에 따르면 기존에 부분적 입국 제한 대상이던 라오스와 시에라리온은 전면 입국 제한 국가에 포함된다. 또한 부르키나파소, 말리, 니제르, 남수단, 시리아 등 5개국 국민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발급한 여행증명서를 소지한 개인에 대해서도 입국이 전면 제한된다. 최신 정책에 따라 미국 입국이 전면 제한된 국가는 12개국에서 20개국으로 늘어났다. 공고는 또한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도미니카 등 15개국을 부분적 입국 제한 대상에 추가해 미국 입국이 부분적으로 제한되는 국가 수를 20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주방위군 대원 두 명이 총격을 받았다. 총격범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는 12월 17일 송산2동 주민자치회가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송산2동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했다. 문화예술분과·복지교육분과·마을환경분과에서 각각 20만 원씩 총 60만 원을 모금했으며, 박상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추가로 기부해 총 150만 원의 성금이 조성됐다. 박상갑 회장은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100일간 사랑릴레이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보경 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나눔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가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전환을 약속했다. 안 대표는 22일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소·과밀학급 및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경기형 인공지능(AI) 교육으로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60일 동안 경기도 전역에서 60차례에 걸친 교육 현장 경청투어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실에는 절망이, 교사에게는 외로움이, 학부모에게는 한숨이, 아이들에게는 경쟁의 굴레가 씌워져 있었다”고 지적하며, “야만적 경쟁 교육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천적 리더십을 본받아 교육감으로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무상급식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등하교용 ‘무상 버스’ 도입 등 실용성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밖은 AI 시대로 급변하고 있지만, 학교 안은 여전히 20세기식 암기와 경쟁에 갇혀 있다”며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와 상생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원도급 시공사와 관련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 방안과 함께 공정한 계약문화 조성, 지역 인력·자재·장비 활용 확대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원도급사와 지역업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은 인천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사업”이라며 “지역건설업체가 사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도급 참여 확대 방안과 상생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인천의 문화·예술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 박승원 시장이 반복되는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승원 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 기자회견장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붕괴 사고와 관련해 통로박스 및 수로암거의 전면 재시공과 피해 주민 보상 등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는 단 한 치의 타협도 없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모든 재정적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안은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 인근 통로박스와 수로암거의 내구성 문제로부터 시작됐다. 박 시장은 “통로박스와 수로암거에 대한 보수 및 보강만으로는 사고로 약화한 하부 지반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며, 포스코이앤씨가 전면 재시공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이러한 요구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발생한 행정 대응 비용과 사고 수습 비용 등을 포함한 모든 재정적 비용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또한 신안산선 사고 이후 피해 주민과 상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포스코이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