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 생활체육SOC·성폭력방지 등 현안 공동 대응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시군 대상 간담회’ 개최
문체부 공모 사업 국비 확보, 성폭력방지대책 논의


▲ 경기도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1개 시·군 체육과장, 도체육회 사무처장,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체육정책과 체육계 현안에 대한 시군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생활체육SOC사업과 성폭력방지대책 등 최근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군이 머리를 맞댔다.


도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1개 시·군 체육과장, 도체육회 사무처장,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체육정책 전반에 대한 설명 및 체육계 성폭력 사태 관계기관 협조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선, 도는 정부에서 생활SOC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체육시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31개 시·군과 협력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문체부 공모사업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국비 30억 원) △근린생활형(국비 10억 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국비 4억8,000만원~9억 원, 수영장형 30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사업(국비 30~70%)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또 시·군이 사업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20개 체육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체육계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시·군에서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간담회는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도 체육정책 전반에 대해 사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수평적 관계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6일 도·시군 직장운동부 선수 및 대학생 선수 대상 전수조사, 도신고·상담센터 운영, 개인면담 실시 등 ‘경기도 체육단체 4대악 근절 방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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