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는 지난 22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2017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활동사례 발표회-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꿈꾸다’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16개 공동체조직과 일반주민, 마을활동가 그리고 마을공동체위원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민이 직접 기획한 동영상, 공연, 체험 등이 진행됐다.
발표는 광명동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함께 반찬을 만들고 이웃과 나눔으로 관계성을 회복하는데 앞장 선 따눔chef, 지구온난화 방지와 도시 숲을 만들기 위해 편백나무를 식재한 자연보호중앙연맹광명시협의회, 하안4동 주민들이 모여 보따리 나누기 공간을 마련하고 물품기부와 나눔을 실천한 행복마을지기 등 11개 팀이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운 점과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 보람, 이웃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과정 등의 활동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어울마루센터의 다문화‧비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가야금합주와 경력단절여성들이 책놀이를 통해 익힌 이야기극으로 기획‧제작한 마음의 극장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한 하트퍼즐 주머니 만들기, 광명여행 보드게임, 북한음식 등 다양한 체험과 작품전시도 진행됐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지역 주민들이 서로 함께 활동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