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ESG메세나 공동주최, ‘움직이는 미술관’ 4월 전시 박상희 작가 초대전 《호랑이 나들이》 개최

전통 민화 ‘호랑이’의 현대적 재해석… 일상 속 예술 경험 확장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와 ESG메세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움직이는 미술관’이 2026년 4월 전시로 박상희 작가의 초대전 《호랑이 나들이》를 선보인다.

 

‘움직이는 미술관’은 공공기관과 예술을 결합한 순회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서 박상희 작가는 전통 민화의 대표적 도상인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호랑이를 단순한 상징을 넘어 인간의 감정과 행위를 투영한 의인화된 존재로 확장하며, ‘나들이’라는 개념을 통해 이동과 변화, 그리고 일상의 확장을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작품은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표현 방식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 재현과 해석 사이의 감각을 동시에 전달한다. 자연의 이미지와 감각적 요소, 시간의 흔적이 중첩된 화면은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사람과 자연’을 주제로 한 작업에서는 숲과 식물, 빛 등의 자연 요소와 인물·동물 형상이 결합된 레이어 구조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하나의 풍경으로 풀어낸다. 이는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경험과 기억이 축적된 내면의 공간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반영한다.

 

박상희 작가는 계원예술대학교, 홍익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경기대학교 등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화성지부 전시분과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미술계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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