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 묘적천 일대 ‘우리동네 주차장’ 69면 12월 준공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남양주시는 와부읍 월문리 231번지에 ‘우리동네 주차장’ 69면을 조성해, 12월 중 준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묘적천 인근의 행락철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법주차로 인한 도로 혼잡과 시민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주거지, 전통시장, 전철역, 관광지 등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오고 있다. 유휴부지와 지하 공간, 도시계획시설 등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주차장을 조성 중이며, 시민 생활권 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다산·퇴계원·평내·진접 등 시 전역에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산지금지구(주3) 공영주차장은 47면 규모로 2025년 준공됐으며, 다산진건지구(주9)는 지상 3층, 94면 규모로 올해 착공에 들어갔다. 퇴계원중학교 운동장 하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은(174면)은 공사 중이며, 다산지금지구(주2)와 평내동 물놀이장 지하 공영주차장은 실시설계 중으로 2026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통시장과 역세권, 관광지 인근 주차장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진접 장현전통시장 공영주차장(218면)은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산역 환승주차장은 308면 규모로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와부읍 팔당2리 공영주차장은 예봉산 등산객과 한강 자전거도로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실시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생활권 중심의 ‘우리동네 주차장’사업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휴지나 노상 공간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조성할 수 있어, 불법주차 해소와 도시미관 개선 효과가 크다. 현재까지 총 26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2개소가 추가 준공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시는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사업을 순차적으로 준공하고, 신규 부지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에는 8곳 이상의 ‘우리동네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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