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5년 지역암관리사업 평가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덕양구보건소·일산동구보건소, 재가암환자관리 분야 우수사례 선정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일산동구보건소가 지난 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개최된‘2025년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공무원 부문 재가암환자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아주대학교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보건소 및 지역 암관리사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덕양구보건소는 재가암환자의 신체 회복과 정서적 지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신체·정서 통합 돌봄 모델’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내 6개 종합병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홈스피탈’을 통해 퇴원 암환자의 신체적·의료적 돌봄을 제공하고, 암생존자의 심리적 고통에 대응한 디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다시, 마음에 봄’, ‘마음 정원’)을 운영해 우울·스트레스 고위험군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병원 퇴원 후에도 가정·지역사회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계 관리 모델을 완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암생존자의 일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상하반기 두 차례 에 걸쳐 원예활동 기반 CARE 통합 프로그램 ‘함께할 家, 이겨낼 家’를 운영해 참여자의 감정 조절 능력 향상, 정서 안정,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했다.

 

식물 돌봄, 심리활동, 치유 프로그램을 결합한 CARE 기반 정서지원 모델을 확립하고, 민관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건소 중심의 다기관 협업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보건의료·복지·일상생활 지원이 통합된 서비스를 4년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온 보건소 직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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