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성매개감염병 예방 및 HIV 조기검사 안내

조기 발견 시 일상생활 가능…“HIV는 관리 가능한 감염병”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성매개감염병 예방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조기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 감염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대한 정확한 인식 확산과 조기진단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교육·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HIV 감염은 조기 발견 후 치료를 시작하면 바이러스 억제가 가능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성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와 함께, 지역사회에서도 안전한 성생활과 정기검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성매개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사와 예방행동이 감염 확산을 막는 핵심 요소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성매개감염병 무료 검사 ▲익명 HIV 검사 ▲ 의심환자 진료 연계 및 역학조사 ▲감염병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누구나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HIV는 조기 치료 시 전파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는 관리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특히 성매개감염병은 증상이 늦게 나타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와 안전한 성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HIV 감염은 일상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으며, 정확한 정보가 차별과 오해를 줄이는 첫걸음”이며,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일산서구보건소 평일 근무시간에 내소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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