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우수 모범관리단지'에 구월힐스테이트앤롯데캐슬골드1단지 선정

11월 28일 제막식 개최…투명한 관리·시설 개선·활발한 공동체 활동으로 최우수 영예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2025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평가 결과, 남동구에 위치한 구월힐스테이트앤롯데캐슬골드1단지가 최우수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고 11월 28일 밝혔다.

 

모범관리단지 사업은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 체계 확립과 입주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서류 및 현장평가를 합산한 100점 만점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구월힐스테이트앤롯데캐슬골드1단지는 5,076세대의 대단지로, 안전·시설관리·재정운영·공동체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하주차장 환경개선, 지상 전기차 충전기 99기 확충, 순환도로 정비 등 안전과 시설관리 향상 노력이 두드러졌다. 관리비, 장기수선충당금, 잡수입 등 주요 재정 내역을 온-아파트 및 게시판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요 공사 전에는 남동구 공동주택관리자문단의 자문을 받는 등 투명한 관리체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입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활발한 공동체 활동도 주목받았다. 프리마켓, 어린이날·크리스마스 행사 등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율방범대의 순찰 활동, 자전거·불용물 정비 등을 통해 주민 주도의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8개 의료기관과의 협약, 금연아파트 지정, 관리주체 직원 복지 강화 등 입주민 건강과 근무 환경 개선 노력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인천시는 최우수 단지 외에도 △우수 모범관리단지에 청라반도유보라2.0, 더샵송도프라임뷰20BL 2개 단지를 선정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 및 층간소음 저감 분야에서는 검단신도시우미린더시그니처가 각각 모범관리단지로 뽑혀, 두 부문 동시 선정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구월힐스테이트앤롯데캐슬골드1단지에서는 최우수 모범관리단지 제막식이 열렸으며, 우수·에너지절약·층간소음 모범단지 대표들도 함께 참석하여 시상식이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모범관리단지 선정은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만든 소중한 성과”이며, “앞으로도 투명한 관리체계와 건강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우수사례 확산과 투명한 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모범관리단지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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