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 인천도서관은 명칭 개정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시민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추홀도서관’을 ‘인천도서관’으로 개정한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고, 광역대표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도서관은 시민 의견 수렴과 조례 개정을 거쳐 지난 9월 29일 명칭 변경을 마쳤으며, 이번 제막식을 통해 새 이름이 지닌 취지와 앞으로의 역할을 시민에게 소개하고자 했다.
행사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한수미 인천도서관장이 명칭 개정 경과를 보고하며 인천도서관이 지향하는 역할과 향후 계획을 설명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서 진행된 현판 제막식에는 주요 내빈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하병필 행정부시장과 시 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1973년부터 동구 배다리에서 책방 ‘아벨서점’을 운영해 온 곽현숙 대표 등이 함께 현판 제막에 참여했다.
또한 인천도서관의 북스타트 실버도우미, 상반기 어린이 독서왕으로 선정된 어린이와 가족, 우수 참여 독서동아리인 만성중학교 독서동아리 등 도서관을 적극 활용해 온 시민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제막과 동시에 시민 참여행사로 마련된 종이폭죽이 하늘로 올려지며,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인천도서관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제막식 이후에는 인천 출신의 베스트셀러 소설가인 김금희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캘리그라피 체험 등 부대행사도 운영돼 참여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한수미 시 인천도서관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시민이 자부심을 갖는 도서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