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성미디어센터는 오는 10월 30일 오후 7시,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2025년 4분기 정기상영회 영화로운 날을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독립영화 '그녀에게'가 무료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이상철 감독(영화 ‘그녀에게’)과 소희정 소장(나비심리상담연구소)이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이번 정기상영회 ‘영화로운 날’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의 경기인디시네마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며,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삶과 경험을 다룬 영화를 통해 장애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확산하고, 관련 종사자와 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상영작 '그녀에게'는 쌍둥이 남매 중 둘째가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으며, 기자이자 엄마인 주인공이 ‘장애라는 섬’에서 벗어나 세상 속에서 당당히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재화, 성도현, 빈주원, 이하린 배우가 출연하며, 상영 시간은 105분이다.
GV에는 이상철 감독과 소희정 나비심리상담연구소 소장이 참여해 영화 제작 과정과 영화에서 담고 있는 메시지, 장애와 가족을 둘러싼 사회적 의미에 대해 관객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상영회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안성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를 하지 못하거나 놓친 분들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안성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상영회가 영화를 통한 공감과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장애와 가족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