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구리시는 9월 12일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는 관내 봉사단체 ‘사랑나누미’(회장 송정애) 회원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변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했을 때 전문 기관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생명지킴이 교육 과정이 포함됐다.
사랑나누미 봉사단체는 2005년부터 구리시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해 활동해 오고 있으며,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와 1:1 매칭을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안부 확인, 말벗 제공 등 정서적 지지를 해왔다. 또한 명절 음식과 김장 김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사랑나누미 봉사자들은 취약계층을 방문하면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등 자살 예방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송정애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발견과 의뢰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자살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더 큰 관심과 정성을 기울이며 성실히 봉사활동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자살 예방은 주변의 관심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사랑나누미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