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의정부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7월 18일 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현업 종사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심폐소생술 실습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매년 반복되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짐에 따라 현장 근무자의 건강 보호와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환경미화원, 녹지대유지관리원, 도로보수원 등 실외에서 활동하는 주요 직군이 참석해 ▲온열질환의 종류 및 증상 ▲예방 수칙 ▲응급 대응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특히 의정부시 여성민방위대 전문 강사가 진행한 실습 교육에서는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이 병행돼 실질적 대응 역량을 높였다. 현업 근로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시는 향후 사업소별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휴게시설 점검 ▲생수 및 쿨토시 지급 ▲폭염특보 시 근무조정 등 다양한 근로자 보호 대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현우 시민안전과장은 “폭염은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현업 종사자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