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최근 안양시 동안구 신촌동에 위치한 느티나무 작은도서관에서 새마을문고 관계자인 이경신 회장과 함께 안양시립호계도서관의 어르신 복합문화공간 전환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기존의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간이었던 안양시립호계도서관을 어르신 맞춤형 문화쉼터로 확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채명 의원은 “아이들이 줄어 놀이터마저 축소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와 문화공간이 절실하다”라며, “안양시립호계도서관을 단순한 책 공간이 아니라, 영화도 보고 이야기 나누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자리에 함께한 이경신 회장도 “안양시립호계도서관은 마을 중심에 위치해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좋고, 실제로 이용 수요도 높다”라며, “앞으로 대형 TV, 안락의자, 영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편안한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 아이디어는 ▲도서관 내 어르신 전용 공간 조성 ▲작은 영화관 프로그램 운영 ▲건강·스마트폰 교육 등 실생활 프로그램 기획 ▲어르신 일자리 연계 및 자원봉사 활성화 등으로 구성됐다.
이채명 의원은 “안양시립호계도서관이 안양시 전체에 적용될 수 있는 시범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정책 발굴과 실현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