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가 2025년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평택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농구, 보치아, 볼링, 파크골프, 풋살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24개 시군에서 총 807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에는 선수 424명과 임원 및 보호자 383명이 함께했으며, 가평군, 남양주시, 안산시, 오산시, 의정부시, 이천시, 화성시는 참가하지 않았다.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장애인체육회 및 각 종목별 장애인 협회들이 주관했으며, 경기도가 후원했다. 대회 결과에 따르면, 농구에서는 의왕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보치아에서는 수원시가 두각을 나타냈다.

볼링에서는 평택시가 1위를 기록하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파크골프 남자 2인조 단체전에서는 포천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2인조 단체전에서는 부천시가 1, 2위를 휩쓸었다. 풋살에서는 성남시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폐회식과 종합시상은 진행되지 않았으나, 각 종목별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개별 시상이 이루어졌다. 평택시는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다. 부천시와 수원시도 각각 2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대회 참가자는 장애 유형에 따라 지체, 시각, 뇌병변, 지적, 청각 등 다양한 유형의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파크골프 종목에는 가장 많은 227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는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참가자들 간의 스포츠 정신과 우정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