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강경량)와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준영)는 청소년의 중독 예방과 피해에 따른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다기관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2025년 경찰-행정-교육-민간간 우수모델 파트너십 강화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교육은 경찰·지자체·교육청 및 청소년상담 관련 민간 전문가 등 총 116명이 참여해, 국립경찰대 서준배 교수의 자치경찰제도 해설 강의로 시작으로 참여 기관별 협력모델 제안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론회, 우수사례 발표, 농업체험 및 둘레길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과 함께 소통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도박문제예방유치원의 황병록 강사는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일상 회복 지원’ 특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구체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경기남부교육청은 ‘25년 경기도교육청 학생 도박예방교육 주요 운영사례’, 용인동부경찰서는 ‘위기청소년 대상 통합지원사례’, 광주경찰서는 ‘도박중독 청소년의 상담 및 지원전략’, 광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도박 중독 청소년의 회복사례’, 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는 ‘도박청소년의 회복을 위한 상담접근과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사례발표에 이어진 토론에는 ‘청소년도박 자진신고제(고백)’ 적극 홍보 및 확대 시행, 자진신고제 종료 이후에도 청소년 상담 연계 유지의 필요성과 관계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유 및 협력방안, 지역사회내 청소년 관련 자원 연계를 통한 법률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 업무 유공자 16명에게는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표창 및 감사장이 수여되어 현장에서 수고하는 경찰-행정-교육-민간기관 담당자들을 치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종원 경기도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청소년 문제는 우리 사회의 두터운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적극적인 협력과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경찰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경찰-행정-교육-민간 우수모델 파트너십 강화 교육을 통해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공히 하는 단초를 마련할 것이며, 향후 청소년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이 얽어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