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의정부시는 6월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폭염에 앞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원기관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4천680만 원 규모의 전달식을 진행하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 기부자와 1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사회복지기관이 협력해 여름나기 물품 꾸러미를 제작했다.
꾸러미에는 여름이불, 습기제거제, 벌레기피제, 각종 식료품 등이 포함됐으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2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뿐만 아니라 ▲수(水)색대 운영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고위험가구 일촌맺기 사업 등을 통해 안부를 살피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을 위한 예찰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여름 꾸러미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와 각 동 주민센터가 협력해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