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 오는 6월 28일, 성격장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는 ‘경계성 성격장애’라는 현대인이 흔히 겪지만 드러내기 어려운 소재를 무대 위로 끌어올린 독특한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작품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아 2주 만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전국 11개 CGV 영화관 실황 상영과 네이버 생중계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K뮤지컬 In 런던’에 선정돼 영국 런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 ‘키키’는 본인의 감정과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관객들은 키키의 일상적인 고민과 내면을 따라가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삶의 미묘한 균열과 회복의 가능성에 대해 깊은 성찰과 위로를 경험하게 된다.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은 서울 중심의 공연 문화 편중을 완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지역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지원 사업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다양한 지역에서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지역 관객들은 수준 높은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의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며, 엔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현대인의 내면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다룬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