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사관학교 사관후보생,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예방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무대인 인천 방문, 전후 복구와 경제발전 체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5월 27일 미국 육군사관학교(일명 웨스트포인트) 제프 야오(Jeff Yao) 미 육군 소령을 비롯한 사관후보생 등 대표단이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은 미국 육군사관학교의 2025년 여름 학문 프로그램인 ‘한강의 기적(Miracle on the Han River)’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프 야오 소령은 “인천은 전쟁 이후 수도권의 경제성장을 이끈 중심 도시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의 혁신 정책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특히, 인천은 한국전쟁 당시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졌던 장소로서, 이번 방문은 미국 사관후보생들에게 전후 협력의 지속성과 그 성과를 생생히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진 부시장은 “인천은 한국 근대사의 출발점이자, 한미 양국의 깊은 우정을 상징하는 도시로, 한국전쟁 당시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의 무대였다”라며 “현재는 첨단산업, 국제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오는 9월에는 참전용사들과 참전국 대표단을 초청해 특별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 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의 미군 장교가 될 여러분이 한미 양국의 안보와 자유를 지키는 핵심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인천 방문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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