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5월 26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행정실장 2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행정실장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6년 3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도입에 앞서, 학교 현장에서 핵심 행정 실무를 담당하는 행정실장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통합지원체계에 따른 실천적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학생의 복합적인 문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성장과 회복을 돕는 법률로,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복지 기반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수에서는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최웅 겸임교수가 제도의 취지와 주요 조항, 시행 이후 예상되는 변화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행정실이 학교 조직 내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수렴한 참여자 의견을 향후 관련 연수 및 행정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승훈 행정국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시행은 교육현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학교 행정실 역시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학생 성장을 위한 통합적 실천의 핵심 주체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연수가 제도 시행에 앞서 행정실장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학생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교육행정 간 협업을 강화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제도 시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 및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