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도 국가보훈대상자 건강 돌본다!

인천한의사회와 협력, 5~7월 3개월간 개별 맞춤 치료 진행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국가보훈대상자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인천한의사회와 협력해 연로한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한의진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억 원(인천시 6,000만 원, 인천한의사회 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7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100명에게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침, 뜸, 한약 등의 한의진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천한의사회와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진료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역시 2025년에도 변함없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료 대상자는 보훈단체의 추천을 통해 선정하고, 80여 곳의 참여 한의원 중 한 곳을 선택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개별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지원은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비수술적 치료 중심의 한의진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보훈대상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 보훈의료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인천시는 국가보훈대상자의 건강한 삶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보훈 안전망 구축 및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의료기관과 사회단체에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함께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