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18년 예산편성에 시민의견 받는다.

15일~다음달 31일까지 다양한 사업 제안 가능


▲ 용인시청 전경


[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용인시는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토록 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도 총 96건의 시민 제안이 접수돼 탄천공원화사업 등 19건에 111억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한 바 있으며, 의견 제출은 용인시민 누구나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의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다만 비예산 사업이나 당해 연도 즉시 처리가능한 사업, 매년 반복적으로 지원되는 인건비, 법정경비, 행사 개최를 위해 지출되는 임시적‧일회적 경비 등은 제외된다.


의견 제출 방법은 시 홈페이지의 시민참여란(주민참여예산-예산편성에 바란다)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시 재정법무과나 구청 자치행정과,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타당성 검토, 예산 편성 실무 심사 후 용인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견 수렴 결과는 12월 예산안 의회 승인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며 “이번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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