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영덕동, 유아용품 나눔장터 3천여명 몰려 큰 호응


▲ 영덕동유아용품프리마켓


[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은 지난 13일 젊음의 광장에서 개최한 유아용품 중고 나눔장터에 3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5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아용품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나눔 실천 벼룩시장으로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져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집에서 사용하던 장난감과, 의류, 도서, 신발 등의 중고물품을 싼 가격에 판매했다.


또 새마을부녀회는 참가자들을 위해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용인문화재단의 지원과 관내 실용음악학원 등의 재능기부로 밴드공연‧퍼포먼스 등의 길거리 공연과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전래놀이 등의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이날 판매자로 참가한 한 주민은 “아이들 용품은 사용시기가 짧은 탓에 사기에도 경제적 부담이 되고 버리는 것도 큰 고민거리였다”며“이런 행사를 통해 필요 없는 물건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좋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유아용품 프리마켓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물품 재활용에도 동참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판매자들의 참가비와 새마을부녀회 먹거리 판매수익, 기부물품 판매수익 등은 전액 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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