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 복지브랜드 무한돌봄이 지난 26일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국내 의료사회복지사를 대표하는 단체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협회 발전에 공이 큰 기관으로 경기도 무한돌봄을 공로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8년 11월부터 시작된 경기도 무한돌봄사업은 실제 위기상황을 겪고 있지만 국민기초수급자, 긴급복지지원 등 현행 법·제도의 기준에 맞지 않아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9,450가구에 88.7억원을 지원했으며, 그 중 23억 원을 의료비로 지원하였다.
특히 의료비 지원은 상한액 없이 필요한 의료비 전액을 지원해왔다. 오산시 장애인인 이 모 씨의 경우 미숙아로 출생한 자녀가 소장폐쇄증, 담도폐쇄증 등으로 고생해 고액의 수술비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무한돌봄 사업으로 2,500만원을 지원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박덕순 무한돌봄센터장은 “앞으로도 무한돌봄사업은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위기가정에 생계비·의료비 지원 뿐 아니라 사례관리 및 민간복지자원을 연계하는 한편, 올해 2월부터 시행한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통한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 하는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