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첫 성인 연극 '처우' 공연

  • 편집국
  • 등록 2015.08.21 15: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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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라인 이용객 40%, 용인 시민 및 직장인 30% 할인 이벤트
올 가을의 시작, 슬프게 내리는 비에 젖어보자



【경기헤드라인】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4일 오후 8시, 5일 5시 첫 성인 연극 '처우'가 마루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김유정의 소설 '소나기'에 이상의 '날개'와 김동인의 '감자'를 접목시켜 탄생한 작품이며, 1900년대 초반 극심한 가난으로 우울한 현실을 살아가야하는 시대적 상황과 그 속에서 비도덕적으로 타락한 인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으며, 세련된 무대 연출로 무대 위 오브제의 의미, 감각적인 음악 등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처우'는 대지주 '이주사'가 사는 마을의 온전치 못한 두 남자의이들의 아내가 주인공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몸 밖에 없는 이들의 삶은 조각나고 위태로운 외나무 다리와 같다.

또한 '춘심'은 남편 '적우'를 위해 웃음을 팔고 이로서 이들은 생계와 약값을 유지하고 노름빚으로 허구한 날 자신의 처를 매질하는 것이 일상인 '춘호'는 자신의 처지와 무능력에 주저하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변함이 없는 작품이다.

한편, 제31회 강원연극제(2014) 대상 수상을 비롯해 올해 7월 벨기에 국제연극축제(Spots op West)에 초청받아 해외 무대에서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처우'는 용인 에버라인과 함께하는 용인시민 특별 한일 이벤트로 역사 및 경전철 내에 게시된 '처우' 홍보물(포스터, 배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40%, 용인시민 및 직장인이 거주 및 직장 재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30% 할인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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