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공개 토론제의, 시민안전 모르는 후보 시장자격 없어
평일 공무원 대동 골프에 관용차 사적이용, 기본 없는 시장 비판

이권재 새누리당 오산시장 후보(50, 前경기도당 부위원장)가 새민련 곽상욱 후보의 재임 중 국가긴급 재해 상황시 ‘베트남 외유’ 등 부적절한 처신을 비판하며 공직자로서의 자격을 문제 삼고 나섰다.
이권재 시장후보 “선대위는 이번 선거에서 곽상욱 후보 측이 공개 제안한 오산안전 토론과 관련, ‘시민 안전 문제는 시정의 핵심가치라고 이미 밝힌바 있다”며, “생색내기용 공개토론을 제기하기에 앞서 재난 상황에서 오산을 떠난데 대해 시민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후보 선대위는 “2012년 초대형 태풍 볼라벤으로 오산에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에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포함, 공무원과 의원, 기관 단체장 등 21명과 함께 오산의 재난 대비를 방치하는 기본이 안된 자세를 보였다”고 지적하며 “상황 대처능력이 없는 기본 없는 시장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오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남북 긴장상황이 최고조에 이른 2013년 3월 29일 평일 사적인 골프모임에 참석하는 비상식적 행동을 보였는가 하면, 공무원 2명과 함께 사용이 금지된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등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오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시장을 지낸 분이라면, 말로만 안전을 이야기 하는 염치없는 행동을 그만 두어야 한다”며,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는 곽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심판이 있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오산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은 이날 아침 6시20분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의 두 번째 방문에 따라, 오산역 출근길 얼굴 알리기를 이어갔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오산역 출근길 유세에서 “이권재 시장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만이 오산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오산의 승리가 경기도의 승리이고, 박근혜 정부에게 힘을 보태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