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최인혜 후보 세마역 앞 전통시장 구상 밝혀

  • 편집국
  • 등록 2014.05.23 17: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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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라 잡아 오산북부 일대의 경제 중심지가 될 것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가 21일 화요일 오산 세교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자신의 공약인 오산 세마역 앞 전통시장 유치에 대하여 깊은 설명을 했다.

최 후보는 “오산 세교지구는 앞으로 명실상부한 오산시의 중심지구가 될 것이다. 이 지역에 현대식 전통시장이 있다면 지역경제에 여러모로 유익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지리적으로 볼 때 세교주민들은 물론 오산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양산동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쇼핑거점은 화성 병점 소재의 대형할인점 이다. 또 서동탄 주민들과 오산의 내`외삼미동 주민들도 병점의 대형쇼핑몰을 이용해 쇼핑을 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쇼핑몰과 전통시장의 성격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세교동에 가거나 양산동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세마역 앞 빈터에 현대식 전통시장이 들어서면 세교신도시 주민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욕구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며,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양산동 주민들도 오산 시민에 다시 합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 새로 생기는 전통시장은 오산 시민들이 꾸려 나가는 전통시장이기에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의 세수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최 후보는 “화성의 정남에서 서동탄, 병점, 오산 내`외삼미동, 세교동, 양산동 일대에는 오산, 화성 주민 2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 변변한 시장이 하나 없기 때문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서 시민의 자본을 중앙으로만 빼어가는 것이다. 시민의 자본을 지역으로 돌려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전통시장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전통시장은 그저 쇼핑만의 장소가 아니고 만남과 교육의 장소이기도 하다. 시장에 사람이 모이면 병원이 생기고 약국도 생긴다.”고 말했다.

특히 최 후보는 새로 생기는 전통시장의 구조에 대해 “새로 시장이 만들어질 때는 현대식 시장 개념이 도입될 것이다. 카트를 밀고 다닐 수 있는 구조와 공동배달 시스템 도입, 식자재전문 유통개념 도입으로 오산시 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히며, 일부 오산 남부 상권침해 우려에 대해 최 후보는 “오산 남부의 상권은 오산대 옆에 있는 대형할인점을 기준으로 남부와 북부로 나뉘어 상권이 겹치지 않는다. 오산이 커가는 만큼 북부와 남부상권의 정확한 이해를 통해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 후보는 재원조달 문제에 대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모든 지자체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사안이다. 경기도와 협력해 도비와 국비 그리고 민간협력을 통해 자본을 유치한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오산 북부에 현대식 전통시장이 자리 잡으면 세마전통시장(가칭)이 앞으로 화성과 수원의 주민들을 끌어들이는 첨병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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