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 곽상욱 체제는 나쁜 지방정부의 상징
시민의 정부를 추구하는 오산 무소속 연대가 본격적인 선거 운동일 첫날인 오전 8시 오산역 앞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고 이어 오후 1시에는 오산 롯데 사거리에서 본격적인 선전전을 펼쳤다.
오후 1시 유세에 나선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는 “지난 10년간 오산이 왜 발전하지 못했는지 이제 시민들이 사실을 적나라하게 알 때가 됐다. 새정치 또는 새누리당 지방정부 아래에서 당선된 권력자들은 당원들 먹여 살리기 바빠 시민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저 선거철에만 입에 바른 시민을 찾았을 뿐 실제로는 당원들에게 자리 나눠주기도 바빠 오산 시정을 돌보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지난 10년간 오산이 화성이나 수원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퇴보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는 “오산이 일어설 때가 됐다. 위대한 오산 시민들이 새 역사를 쓰리라고 믿는다. 헌정치구태연합이 아니고, 새누리가 아닌 시민을 위한 정부를 세우고자 하는 저희 무소속 연대를 지지해 달라, 우리의 희망은 시민이며, 시민의 희망은 우리 무소속연대일 것이다. 시민으로부터 오산의 권력이 탄생된다는 사실을 이제 실천으로 옮겨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에 이어 연사로 나선 최웅수 시의원 후보는 “나쁜 지방정부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민선5기 곽상욱 체제를 지금 무너뜨리지 못하면 시민들은 또 다시 그들만의 시정 나눠먹기를 4년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런 부패가 보기 싫다면 이참에 바꿔야 한다. 한 사람의 권력에 의해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이 모두 결정되는 이 추악한 구조를 바꿔 오산을 살려내야 한다. 우리 무소속연대는 오산을 살리려 한다. 단 한사람과 그의 가신에 의해 지난 10년간 중병이든 오산을 살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무속 연대 첫 가두 유세에는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이순영 도의원 후보, 최웅수 시의원 후보, 권미영 시의원 후보와 지지자들 50여명이 황토색 옷을 맞춰 입고 참석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