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노점상들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후원회 결성 지지성명

  • 편집국
  • 등록 2014.05.20 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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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된다는 말보다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인지상정


오산시 노점상들이 이종각 씨(토스트점 운영)를 대표로 해 11명의 후원회를 결성하고 최인혜 오산 시장후보를 지지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줄곧 노점의 양성화를 주장하며 관행화된 노점의 단속을 반대해온 최 후보는 “점포가 없어 말 그대로 호구를 위해 거리로 나선 사람들을 무차별 적으로 단속하는 것은 공무원들이 서민을 적으로 삼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노점상들의 지지를 환영했다.

20일 오후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오산 노점상 관계자들은 최인혜 후보가 노점상들을 양성화 하려는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노점상들도 오산시에 떳떳하게 세금을 내면서 장사할 수 있도록 시 행정이 조금만 도와주면 자립이 지금보다 쉬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얼마나 살기 어려우면 노점으로 나섰는지 공무원들이 이해를 해 주었으면 한다. 노숙자나 부랑자가 되어 거리를 떠도는 것보다 어떻게든 자립을 해보려는 우리를 따뜻하게 이해 해주는 분이 최 후보이다. 앞으로 기존의 상가에 되도록 피해를 덜 미치면서 자립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오산시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답에 나선 최 후보는 “시민의 정부에서는 누구나 다 똑같다. 살려는 용기를 내서, 어렵게 용기를 내신 분들에게 안 된다는 말보다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앞으로 시장이 되면 ‘안 된다.’보다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보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어려운 시국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거듭 밝혔다.

한편, 시민의 정부를 표방하며 무소속 후보로 나선 최 후보에 대한 지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 민주당 관계자들은 물론 일부 새누리당 관계자들도 “이제 오산에 새로운 형태의 지방정부가 들어서서 구태를 일소할 때가 되었다”며 따뜻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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